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이사를 고려하면서 제일 걱정되던게 몰딩이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브라운 신발장이 딱!! 

반기고 정면으로는 화장실 문, 바로 보여지는 거실 사이드 몰딩, 

천장몰딩, 거실유리샷시까지 ;;ㄷㄷㄷㄷ

브라운 몰딩이 나쁘진 않은데 연식이 있어보이고 너무 과하다보니 

나름 젊은(?) 부부인 저희에게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방법을 갈구하게 되었죠^^


처음엔 페인트를 칠하려고 한 것은 아니였는데 

시트지로 몰딩의 변화를 줄 것이냐, 아니면 페인트칠을 할 것이냐 

고민 끝에 결국 페인트칠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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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는 친환경 페인트인 던 에드워드로 결정하고 

컬러 선택문제로 인해 매장을 방문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컬러를 선택하면 선택한 컬러의 페인트를 구매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흰색 페인트에 조색을 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더라구요.

기계에 조색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도배, 장판 시공 전까지 페인트 시공(?)을 끝내야 하므로 단 3일뿐!!



페인트가 벽에 잘 칠해져 떨어지지 않기 위해 젯소라는 제품을 먼저 바릅니다.

일종의 본드와 같은 역할이라고 할까요?^^

페인트를 칠하기 전

벽지 및 이물질들은 완벽히 제거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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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모서리 부분부터 벽지를 슬슬 떼어내기 시작합니다.

힘들면 다른 부분도 할 요량으로 거실 등 주변 벽지도 제거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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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옆도 제거해야겠죠??

방에 벽지 제거하면서 뜯어낸 벽지가 점점 쌓여가는게 살짝 보이네요^^

어차피 벽지는 시공할 것이라 쫙쫙~~!! 

과감히 페인트 칠이 방해되지 않게 뜯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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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은 부분이 제일 안뜯어지는데 

어떻게 해서라도 제거해야 깨끗하게 페인트칠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칼로 수술하듯 1센티 씩 작업하느라 고생 엄청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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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제거는 확실히해야 나중에 페인트 칠하거나 도배할때 

페인트에 피해가 가지 않으니 확실히 제거해주세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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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와이프, 처제까지 3명이서 느긋하게 밤10시부터 작업을 하였는데 

어라 이거 장난아닙니다?

우선 작업 순서가 기존 몰딩에 붙어있는 벽지 제거 → 젯소바르기 → 페인트 칠인데

몰딩에 붙어있는 벽지 진짜 안떨어집니다ㅠㅠㅠㅠㅠ

실크벽지라 그런지 두껍게 꽉 붙어서는 정말 안떨어지네요ㅠㅠ

진짜 목이 빠지라 하늘만 쳐다보며 첫날은 대략적인 벽지 제거만 한 것 같네요;;;

시계를 보니 새벽 4시네요;;;;

이미 정신은 꿈나라로~;;;ㄷ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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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페인트 칠하러 출근했습니다ㅠㅠ

집에 도착해보니 맙소사!!!!!

욕실 문을 욕실시공하신다고 욕실시공사장님께서 떼어놓으셨네요;;;

와이프는 쇠뿔도 당긴김에 빼야한다며 

방문을 다 떼어서 칠하자고 합니다;;ㅠㅠ

밤이라 전동드라이버도 쓸 수 없고 작업도 소리 안나게 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수동 드라이버로 다 떼었습니다;;;

방문 떼어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여성 혼자하기엔 무척 버거운 작업이니 참고하세요ㄷㄷㄷ)


방문 다 떼어놓고 젯소 한번씩 바르고 나니 또 새벽 4시입니다ㅠㅠ

OMG!!!!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하고 집으로 걸어오는데 도저히 못 걷겠다는 와이프;;;

어쩔 수 없이 업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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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벽지가 제거된 곳에는 젯소를 칠합니다.
손에 묻은 젯소는 정말 빡빡 문질러도 안지워질 정도로 흡착력(?)이 강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만큼 페인트가 벗겨질염려가 없다는 뜻도 되겠죠?^^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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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 끝내야 하는데 불안한지 와이프가 제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해 

점심부터 가서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제 동생은 방문하나만 칠하면 되는 줄 알고 씩씩하게 갔는데 

일 끝나고 집에 가보니 오늘 내로 못 끝낼 것 같다며 

끝까지 페인트 작업을 도와 주더군요ㅠㅠㅠㅠ;;

사진이 힘들어서 자동 블러처리 되네요;;;ㄷㄷ


지쳐서 힘들어하는 동생을 보내고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새벽까지 페인트질 달렸습니다;;;

3일을 잠못자고 페인트 칠을 하니 

정신이 제 정신이 아닙니다ㅠㅠ

집에서 페인트 작업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자신있다고 덤볐다가 

정말 피 볼 정도로 힘듭니다ㅠㅠ



개인이 페인트 칠을 하기 위해서는 아래 4가지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1. 집에 대한 열정

2. 시공비에대한 절약

3. 결과에 대한 성취감

4. 여유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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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절약하는 소소한 팁을 말씀드리자면 

젯소 1회 칠한 뒤 다른 문 2개 정도 젯소를 칠하고 오면 

맨 처음 칠한 젯소가 말라있습니다.

위 사진은 젯소가 마른뒤 1회 페인트 칠한 모습으로 

자세히 보시면 기존 방문색과 패턴이 눈에 보입니다.

젯소 칠 후 페인트 칠은 기본 2회 이상이 이상적이며

페인트가 아깝다고 얇게 펴바르기 보다는 

듬뿍 묻혀서 골고루 칠해주셔야 결과가 깨끗하게 나옵니다.



나중에 마르고 나면 페인트가 얇게 먹은 곳은 

스크래치와 벗겨짐 발생확률도 높고 얇게 바른 티가 납니다.

페인트를 듬뿍 바를 때에도 마르기 전에 골고루 칠을 해주셔야 

페인트 흐르는 자국 없이 깨끗하게 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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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손잡이도 하는 김에 교체하였습니다^^



정말 힘들고 이걸 왜하나 싶을 정도로 고생도 했지만 

내 집에 소소한 셀프 인테리어는 한번 쯤 해볼만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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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