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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Theater/Receivers

파이오니아 7.1채널 AV리시버 Elite SC-71





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제가 현재 AV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리시버를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처음 AV시작할 때 AV는 야마하다라는 말이 각인되어

야마하 보급형 제품을 들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호기심으로 인한 몇번의 바꿈질로 

파이오니아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 모델도 파이오니아 모델이었습니다.



파이오니아 VSX-1122K리시버 

http://angelondal.tistory.com/category/Hardware/Receivers




처음 파이오니아를 접한 것은 지인이 사용하던 SC-55제품이었는데요.

그때만 해도 대부분 야마하를 사용할거라고 생각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파이오니아 SC-55를 보는 순간

충격 받은 것이 2가지 였는데 

하나는 

그 당시 제가 쓰던 야마하 리시버보다 큰 덩치와 무게였고

나머지 하나는

야마하보다 귀가 참 편하고 부드럽게 뻗는 사운드였습니다.





그렇게 고심하다가 처음에 샀던 파이오니아 제품은

볼륨도 0부터 시작하는 제일 보급기였는데

이름도 기억나지 않네요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바로 내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인의 집에서 들었던 그때의 그 사운드가 

계속 제 마음을 움직였기에 위에 링크했던 제품을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엘리트 리시버의 크기와 덩치에 매료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직도 제 Elite 리시버 제품을 보면

리시버가 이 정도는 되야지 하는 

보수적인 생각이 들거든요.





파이오니아는 우리나라에 그렇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로서 야마하나 데논을 이기기 위해

항상 가성비와 성능으로 승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를테면 엘리트 리시버에 채용된

D클래스는 A,B클래스 파워보다 전기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보통 전기를 낮게 사용하면

파워가 딸리거나

고음 혹은 저음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성능은 떨어지지 않고

전기세는 약 20%정도 덜 나오기 때문에

D클래스파워는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이오니아 제품이 우리나라 인지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어느 정도 인기를 얻을 수 있던 것이

MCACC로 불리우는 사운드 세팅시스템 덕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SC-71은 MCACC보다 좀 더 진보한 Advanced MCACC로

세밀하고 정교한 사운드 세팅을 도와줍니다.

물론 메뉴얼 세팅보다는 정교하진 않겠지만

저 같이 실력이 부족하고

사운드 세팅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척 반가운 기능이죠.





엘리트 리시버를 구매하고 나서 열었을 때 

기존 사용하던 리시버보다 큰 덩치를 보는 순간

얼마나 기쁘던지....





애석하게 애트모스와 DTS:X의 포맷은 지원하지 않지만

사실 아파트에서 천정에 스피커를 달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애트모스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SC-71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버튼이 작아서 가끔 누를 때 찾느라 애먹긴 하지만

리모컨의 백라이트 기능도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파이오니아 리시버는

영화와 음악의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리시버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전기도 적게먹고

야마하 같은 1위 회사와 경쟁하기 위해

이를테면 DLNA나 Airplay같은 기능을 

1~2세대 앞서 적용한 것도 눈에 띄고요.



다만, 영화에만 국한한다면,

약간은 원 사운드에 충실하게 내기 위함인지는 몰라도

조금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각 채널 별 음분리가 하위제품들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음분리에서 점수를 만회한다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령 얼굴은 약간 떨어지지만 멋진 몸매의 모델이라고 할까요?



저는 Airplay를 이용해서 음악을 자주 듣는편인데

듣기에 참 편리한 사운드를 내어줍니다.

특히 발라드를 들으면 참 좋더라고요.



나온지는 3년정도 되었지만 4K도 지원하고 

앞서 언급햇듯이

애트모스를 원치 않는다면

시스템 갖출 때 참 좋은 가성비의 제품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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