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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케이스

3R SYSTEM Espresso ST 케이스


3R System Espresso ST 컴퓨터 케이스





장점                                                      

120mm 쿨링 팬 5개로 강한 쿨링효과(팬속도조절가능)

하드디스크노이즈킬러2 장착

측면 클린 윈도우 적용

                                             

단점                                                       

생각보다 얇은 샷시 두께

마감부분의 아쉬움




PC를 조립하기로 마음먹고
처음엔 미니타워 정도의 작은 크기로 케이스를 선택해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려 했으나
미니타워 중에서 케이스를 고르고 골라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결국 조금 더 큰 것으로 타협을 하고
다시 검색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싼거 아무거나 하자라고 생각을 했는 데 
검색하면서 이것 저것 정보를 알게 되고 그러면서 스펙이 점점 올라가더니 결국 선택된 제품은 
Espresso ST! 입니다.

배송을 받았을 때 

미들 케이스는 사용했지만 빅타워 급의 미들타워는 처음이라 박스 사이즈에서 부터 압도당한 것이 사실인데요.

케이스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벼워(?)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케이스만 들어있으니 당연한거겠죠ㅠ)

원하는 물건을 받으면 그날 밤 잠을 못 이루는 성격에 얼른 오픈하였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케이스가 오기 전 이미 다른 PC 부품들을 주문해 놓고 

일주일을 넘게 케이스 오기만을 기다렸으니 말이죠.


오픈하고 처음 보게 된 에스프레소ST의 윗모습입니다.
케이스의 이름이 맛깔나게 프린트 되어 있네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안땡기는 데 더워서 인지 맥주가 땡기네요;;


윗면 앞쪽엔 마이크,헤드폰, USB 2.0 단자x2, USB 3.0x1, 그리고 쿨링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자들이 위에 위치한 것은 미관상으로는 좋지만 

의자에 앉아서는 꼽는 것이 어렵기에 실용성은 떨어지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위 사진처럼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마개를 미리 껴 놓아 오작동 및 망가지는 것에 대한 대비는 

3R System의 꼼꼼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네요.


케이스의 윗부분이 평평한 일자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약간 경사지게 되어 있어 

단자 마개 혹은 기타 여러 USB 같은 물체들을 어느 정도 올려 두기 수월하게 되어 있는 게 무척 인상적입니다.

(자꾸만 케이스 위에 먼가 올려 놓게 된다는;; 현재는 아이폰을 충전시킨 채 올려놓고 있네요^^)

위 사진의 단자 중 

제가 사용해본 단자는 USB 2.0, USB3.0, 헤드폰, 쿨링팬 조절 버튼인데요.


USB단자들은 정상적으로 잘 작동했지만

헤드폰 단자는 약간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인지 헤드폰을 꽂으니 잘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헤드폰을 단자에 연결했을 당시 제가 컴퓨터 조립을 잘못했나 다시 메인보드를 확인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쿨링팬 조절 버튼의 경우 

끄는 것과 Low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의 팬소리만 들렸으나

High는 좀 강한 정도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부분은 왠종일 High 상태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off, Low 정도의 팬소리는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순전히 케이스 옆쪽 투명 아크릴 때문에 에스프레소 ST를 책상위로 올리기로 마음먹고 힘들게 올렸는데

내부의 CPU 팬소리는 제법 귀에 거슬리네요.

케이스가 좀 더 두꺼웠어도 CPU 펜소리가 지금처럼 들렸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윗부분 쿨링 되는 부분의 모습입니다.

두개의 120mm의 펜이 나란히 있네요.

지금까지 120mm의 펜은 처음인데 케이스를 고르면서 귓동냥을 해보니

`제대로 된 쿨링은 120mm이 진리`라는 말이 뇌리에 남아

케이스 선택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부분 2개, 윗부분 2개, 그리고 뒷부분 1개까지 120mm펜이 총 5개로 쿨링을 돕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쿨링과 먼지는 상극이지만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죠.

먼지를 막기 위해 상판에는 위 사진과 같이 필터가 되어 먼지 유입을 최대한 줄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케이스가 스트라이프 형식으로 되어 있어 먼지 제거용 브러쉬도 같이 제공되는 부분은 

칭찬해줘도 아깝지 않네요.


윗부분을 어떻게 여는 것인지 열기전에 이리보고 저리보고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국엔 똑닥이 식으로 누르면 열리고 다시 누르면 잠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똑닥이 방식은 조립과 분리가 쉽도록 설계 되어 있지만 

단점이 우연히 누르게 되면 똑딱하고 열리고 만다는 것인데요. 

조립하면서도 계속 똑닥이 부분이 눌리는 바람에 계속 뚜껑(?)열리는 경우도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케이스 뒷부분의 쿨링펜입니다. 

이 또한, 120mm의 쿨링펜이죠.

위 사진의 쿨러 옆 구멍이 메인보드의 단자부분이 들어가게될 위치 입니다.


뒷부분의 아래에는 파워가 장착되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아무도 뒤를 관심있게 안볼텐데 왜이리 파워가 아래에 장착되는 케이스만 고집하게 되는지

그 이유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케이스 내부의 파워가 장착되는 부분은 파워의 소음을 최소화 하고자 쿠션패드(?)가 4모서리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케이스에 신경 쓴 부분이겠죠?^^

케이스의 하단 지지대 입니다.

일반적인 케이스들에 비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쓰고있던 GMC 코로나도 중급기이지만 이정도 깔창은 아니네요;;)


그리고 케이스 하단에는 먼지필터를 뒤로 빼서 분리하게끔 설치 되어 있습니다.

파워 부분의 먼지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투명 윈도우가 적용되지 않은 반대편쪽 입니다.

케이블 매립을 위한 약간의 배려가 눈에 띄는데요.

저는 케이스 내부에 케이블을 매립한 적이 없는데

왠지 이 부분을 보니 이번엔 케이블 매립에 도전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네요.


케이스 정면 모습입니다.

쿨링팬 2개가 아스라이 보이고 앞에는 3R system의 마크가 심플하게 붙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한껏 뽑냅니다.


위에서 단점으로 지적한 마감부분이 바로 투명 윈도우의 상태입니다.

평들을 보니 투명윈도우 쪽에 대한 불평이 많은데 아무래도 중국에서 수입되다 보니 

그런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다행히 투명윈도우와 케이스의 조립이 어렵지 않아 제대로 조립은 해놓았으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새제품을 샀을때 흠이 없는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은 원하기 마련이죠.


케이스를 열면 펼쳐지는 케이스 내부의 모습입니다.

아까 시도하겠다고 한 케이블 매립에 대한 열정이 또한번 불끈불끈!!!

(저는 여지껏 케이블 매립에 대해 시도해본적도 그런게 있다는 것자체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ODD 고정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위 사진처럼 고정하는 것을 접한게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위 사진의 고정하는 것만으로는 ODD고정이 제대로 되었다고 확언하기가 어려울 정도가 되어

나사로 조이고 사진의 고장하는 것까지 사용하여 ODD를 매립고정하였습니다.


위 사진처럼 하얀색 ODD버튼 가운데를 돌리면 고정되고 풀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인데
처음 사용해봐서 그런지 확실한 고정은 안되네요.


처음에 ODD 매립 시 예전에 검색했던 것을 까맣게 잊고
그냥 예전에 했던 것처럼 습관적으로 안에서 넣으려고 했지만
ODD는 밖에서 안으로 밀어넣으면 식은 죽 먹기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이부분이 하노킬2(하드디스크 노이즈 킬러2)입니다.

직접 보기전까지 스프링이 공중에 떠있는 건가 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제가 직접보고 하드를 장착해보니 

스프링 처럼 생긴 원안에 나사가 들어가는 구멍으로 하드와 하노킬을 고정하는 방식이더군요.

그러면 스프링은 위 사진처럼 대롱대롱 매달린채로 하드에 나오는 소리를 최소화 하게 되는 것이죠.


하노킬2의 내부에는 위 사진처럼 고정판이 있어 유격이나 흔들림에 대비하였네요.

저는 어차피 하드가 한개라 상관없지만 

여러개를 설치하는 분은 3개 초과는 어려울 것 같네요.


Espresso ST에 부품들을 조립한 모습입니다.

처음으로 하는 케이블 매립에 조금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으나(중간중간에 구멍을 통해서 케이블을 빼는 줄 몰랐네요ㅠㅠ)

초보인 제가 조립하기에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부품들을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 케이스에 대해 한번 더 언급하면

새것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기스와 케이스와 벌어진 채로 온 부분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써서 포장해야겠지만

순전히 투명윈도우 때문에 책상 위, 즉 귀와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게 된 본체이지만

약간의 틈들로 인해 쿨링소리가 조금은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틈들을 확실히 매꿔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CPU 쿨러 소리로 추정되는 소리가 계속 제 귀에 거슬리는데 CPU쿨러를 갈면 조용해질까 하는 생각이 요새 부쩍 드네요ㅠㅠ)


케이스의 앞에는 어떻게 보면 심플하지만 어떻게 보면 저렴(?)해보이는 전원과 리셋 버튼이 존재하고

저렴하지 않은 하드LED와 전원LED가 포근하게 보여집니다.


이번에 내부구성은 같고 케이스만 다르게 PC 2대를 조립하게 되었는데요.

케이스의 크기 비교를 위해 케이스 뒷부분을 나란히 맞히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왼쪽의 PC는 ABKO의 헥사곤 USB3.0 으로 Espresso ST에 비해 높이와 뒤에서 앞까지 길이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체감할 수 있을 만큼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조립을 하여 사용을 해보니..


제가 생각하기에 Espresso ST 케이스는 출시 당시 가격이 40,000원으로 형성되었는데

포지션이 참 애매한 가격대여서 조금 더 가격을 낮춰 확실한 포지셔닝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케이스입니다.

제품이 나빠서가 아니라 바로 4만원 대에 스텔스 EX라는 어마어마한 케이스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확실한 쿨링과 세련된 케이스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스텔스 EX 혹은 3R System의 이클립스도 한번 사용하여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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