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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해수어항 준비 #23 스키머청소 해수어를 하면 사실 손이가는 곳이 한 둘이 아닌데요.헝그리하게 운영하다보니 더 그런 것 같네요.그럼에도 반드시 청소해줘야 하는 것이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양말필터와 이번에 소개할 스키머 청소입니다. 양말필터 청소 https://angelondal.tistory.com/388 일명 똥물을 플라스틱 병에 따로 받아 놓는데좋은 것도 아니니 자주 비워주는 편이 좋죠~저는 한달 정도되면 얼마나 찰까 궁금해서 기다려봤는데대략 위 사진처럼 2/3정도 차더라고요~ 물론 스키밍 능력이나수위에 따라 뽑히는 똥물(?)의 양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컬렉션 컵에 고여있는 똥물 색의 찌꺼기들입니다.처음에 스키밍하면 흰색 거품이 올라오는데어느 순간 똥색으로 바뀌더니저런 색의 물이 뿜어나오더라고요^^:;; 진한 색감이 영 마..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22 양말필터 청소 내부배면 제일 첫 칸에 있는 양말필터는 슬러지와 먹이 등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자주 세척을 해줘야 합니다.물 흐르는 소리가 나면 슬러지에 의해 양말필터가 어느 정도는 막힌 것이기에물 흐르는 소리가 나기 전에 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청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의 경우는 2일에서 4일에 한번 양말 필터를 꺼내세척을 해주는 데요.위 사진이 4일 정도 되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안에도 진흙처럼 쌓인 슬러지가 보입니다.양말필터 사이사이에도 찌꺼기가 많이 껴있기 때문에꼼꼼히 세척을 해줘야 하는데요~ 저의 경우는 다행히 샤워기 수압이 좀 쎄서샤워기로 뿌리니 잘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양말필터 전체가 진흙색으로 변했지만이게 다 슬러지이기 때문에본연의 색을 찾을 때까지 깨끗이 세척해줘야양말필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죠~ 아까..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21 원래대로 돌아가는 락 엄청 진하던 갈색의 락들이어느샌가 조금씩 본연의 색으로 회귀하고 있길래 담아봤습니다. 사실 처음 세팅 시아라고나이트락과 데드락의 색이 너무 달라마음에 들지 않았는데갈조가 오면서 락들이 갈색으로 바뀌길래 내심 기뻐했건만..잠시 스치듯 안녕처럼갈조와 함께 온 갈색의 락들이본연의 색을 찾아가고 있네요~ 얼마 전 포스팅한 사진에서왼쪽과 오른쪽 락의 색이 거의 비슷했는데이제는 확연하게 다름이 느껴집니다.왠지 아쉬움이 남는 예전 색이지만어항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이게 더 좋은 환경이라면받아들여야겠죠^^ 힘차게 돌고 있는 수류모터의 영향인지위에서 더욱 큰 차이를 보여주는 락의 색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얼른 환경이 최대한 안정되어 봉달하러 가고 싶네요^^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20 도리를 찾아서 세베크라운을 데려온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이넘의 욕심은 끊이지 않고참아야 함에도 불구하고블루탱마저 데려왔습니다ㅠㅠ세베크라운을 넣은지 6일만이니 그럴만도 하지요^^물잡이가 제대로 되었는지 그리고 커뮤니티 및 어항 상태 관찰을 위해서라도2주 정도는 기다렸어야 했는데 말이죠ㅠㅠ 그래도 블루탱을 데려오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해수어하면 니모와 도리 아니겠습니까?^^ㅎㅎ그나마 가장 쉽게 기를 수 있고제일 잘 알려진 해수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 초보어항에서 잘 살아주고 있는 녀석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이쁠 뿐입니다^^ 사실 블루탱을 데려오면서 되게 놀라고 걱정되었던 것이데려오는 처음부터 봉달 속에누워서 숨을 헐떡 거리더라고요.`잘못된 개체를 데려온 건 아닌가``설마 이대로 죽는 건 아니겠지`하는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9 세베크라운 입양 물잡이 하느라 2달을 거의 기다려 얼마전 니모를 데려왔는데요.날도 크리스마스기도 해서니모의 친구 세베크라운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사실 입양할 이유가 1도 없지만단지 크리스마스라고 자위해봅니다. 해수어를 하면서 제일 무서운 것이 자기 자신과의 인내인 것 같은데요.물잡이를 시작하고 물이 안정화 되기 전에 물고기 입수를 해서 물고기들을 용궁보낸 분들의 얘기를 듣고보니처음엔 기다리지 못해서 실패하게 되고나중엔 무분별하게 혹은 한번에 여러 물고기들을 마구 넣어바이오드의 폭주로 실패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운없이 용궁가는 물고기들도 있지만이제 막 끝낸 물잡이 시간을 보낸 제가 보기엔지켜줄 것만 지켜준다면해수어 결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그 지켜줄 것이 인내인데그걸 인내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 아이러니한 해수어..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8 드디어 니모 봉달 갈조 후 변화없이 안정적인 어항을 조금 더 기다리다가녹조가 오지 않음에니모 한마리를 분양받아 왔습니다.분양받으러가는 길분양받는 순간그리고 집으로 오는 그 순간순간이어찌나 설레이고 떨리던지요.담수도 이러진 않았는데정말 저도 기대를 엄청하고 있었나 봅니다^^ 우선 물맞댐을 위해 준비를 하고 물맞댐을 해줍니다.물맞댐은 물고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물고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자신의 조금자리를 옮겨지게 되었으니바뀐 환경에 대해알려주는 것이 물고기에 대한 배려겠죠^^ 가져온 물과 함께 조그만 통에 담아두고현재 어항 속 물을 조금씩 떨어뜨려 줍니다. 처음엔 긴장하고 바뀐 낯선 환경에 가만히 있더니물맞댐을 어느정도 한 시점에서는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물맞댐 완료 후 물고기를 입수시켜 주었습니다.락 뒤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