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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항 준비 #19 세베크라운 입양 물잡이 하느라 2달을 거의 기다려 얼마전 니모를 데려왔는데요.날도 크리스마스기도 해서니모의 친구 세베크라운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사실 입양할 이유가 1도 없지만단지 크리스마스라고 자위해봅니다. 해수어를 하면서 제일 무서운 것이 자기 자신과의 인내인 것 같은데요.물잡이를 시작하고 물이 안정화 되기 전에 물고기 입수를 해서 물고기들을 용궁보낸 분들의 얘기를 듣고보니처음엔 기다리지 못해서 실패하게 되고나중엔 무분별하게 혹은 한번에 여러 물고기들을 마구 넣어바이오드의 폭주로 실패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운없이 용궁가는 물고기들도 있지만이제 막 끝낸 물잡이 시간을 보낸 제가 보기엔지켜줄 것만 지켜준다면해수어 결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다만, 그 지켜줄 것이 인내인데그걸 인내하기가 사실 쉽지 않은 아이러니한 해수어..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8 드디어 니모 봉달 갈조 후 변화없이 안정적인 어항을 조금 더 기다리다가녹조가 오지 않음에니모 한마리를 분양받아 왔습니다.분양받으러가는 길분양받는 순간그리고 집으로 오는 그 순간순간이어찌나 설레이고 떨리던지요.담수도 이러진 않았는데정말 저도 기대를 엄청하고 있었나 봅니다^^ 우선 물맞댐을 위해 준비를 하고 물맞댐을 해줍니다.물맞댐은 물고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요.물고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자신의 조금자리를 옮겨지게 되었으니바뀐 환경에 대해알려주는 것이 물고기에 대한 배려겠죠^^ 가져온 물과 함께 조그만 통에 담아두고현재 어항 속 물을 조금씩 떨어뜨려 줍니다. 처음엔 긴장하고 바뀐 낯선 환경에 가만히 있더니물맞댐을 어느정도 한 시점에서는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물맞댐 완료 후 물고기를 입수시켜 주었습니다.락 뒤에 ..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7 물잡이 완료 갈조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녹조도 오지 않고어항의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모습입니다. 전에 갈조가 와서 샌드마저 변했던 갈조의 흔적들이 조금씩 사라져가지만 녹조가 오지 않기에드디어 물이 잡힌 것 같다는 촉이 살짝 오기 시작합니다;;(사실 봉달을 2달 좀 안되게 참으면서 몸이 근질근질했습니다ㅠㅠ) 갈조만 오고 녹조가 안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아무리 기다려도 녹조가 올생각을 하지 않으니드디어 물고기 투입을 할 시기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어항을 살펴봐도 샌드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제외하고어디를 봐도 갈조 이후의 변화는 거의 느끼기 힘듭니다. 처음 갈조오기 전 데드락이 변했던 녹색 빛이살며시 온 녹조의 흔적인지도 모른다고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위에서 봐도 갈조는 왔지만녹조의 흔적은 없습니다. 조만간..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6 히터 교체 어항 크기는 2자인데 최대한 지출을 줄여보고자 기존 담수에 사용하던 1자용 히터를 사용했습니다.하지만 집에 여분의 조명이 있어 자주가는 해수어 카페에히터 교환을 요청하였는데좋은 분께서 300W 히터를 나눔해주시어교체하게 되었습니다. 나눔주신 히터는 필그린 300w 히터 입니다. 300W라 그런지 길이가 상당히 길더라고요~딸은 전선도 꽈배기처럼 묶여있으니요술봉이냐고 그러네요^^;;; 교체를 위해 히터를 빼서 비교해보니기존 사용하던 히터는 60W용량의 히터였네요 히터 길이는 거의 2배정도 나는 듯하네요그도 그럴 것이 히터 용량이 5배니까요^^히터 교체로 인해 좀 더 빠르고 따뜻하게 물고기들이 지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사실 물 온도가 떨어지면 온도 올리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거든요~그렇다고 1시간이 걸리고 ..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5 와이즈 자석청소기 검색을 해보니 어항은 닦아줘야 나중에 손이 덜 간다고 해서긴급 투입하게 된 와이즈 자석닦이 입니다. 이넘들 자력이 너무 강해서 서로 붙여 놓으면떼어내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와이즈 자석닦이의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한 쪽은 어항 바깥에그리고 나머지 한 쪽은 어항 안쪽에서자력으로 붙어서 움직이면어항의 이끼등을 제거하게 되죠^^ 사진의 양쪽 하얀색이 유리창 닦이 원리처럼물이나 이물질을 긁어내는 역할을 합니다.가운데는 살짝 떠 있고요^^ 어항을 가운데두고 한번 붙여 봅니다.자력이 상당해서 붙일 때 조심해야 합니다.자칫 잘못했다간 어항이 잘못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자력이 세거든요;;; 위에 살짝 붙여 놓고 인증샷!!!아직 닦기 전의 어항은 엄청 뿌옇고 더러워 보입니다. 자석닦이를 이용해 닦아보았습니다.. 더보기
해수어항 준비 #14 물잡이 경과 42일 이 정도면 갈조가 다 온거겠지 한게 엊그제인데완연한 갈조(?)가 진짜 왔습니다.온통 어항 속이 갈조로 뒤덮여희미하게 보일 정도네요^^;;; 옆에도 갈조로 어항이 지저분합니다;;;닦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초보자는 아무 것도 모르겠는데주변에 잘 아는 사람이 있으면 마구 질문하고 괴롭힐텐데검색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네요ㅠㅠ 위에서 본 락은 황금 빛을 띄기까지 합니다~원래 노란색은 찾아볼 수도 없는하얀색의 락이였는데 말이죠^^ 마치 누가 오줌(?)을 담아놓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ㄷㄷㄷ하지만 절대 오줌은 아니며갈조의 영향입니다~ 어항이 뿌옇게 되어 초점 잡기도 쉽지 않네요^^;;; 갈조로 뒤덮인 어항을 마지막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이렇게 갈조가 오고나니 이젠 녹조를 바라게 되네요^^정말 물잡이는 숨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