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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s/자동차

G4 렉스턴 시승기




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타고 있는 차가 테라칸인데 

더뉴쏘렌토나 G4렉스턴으로 교체를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

G4렉스턴을 먼저 시승하여 기록을 남겨봅니다.







테라칸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우선 크기에 상당히 압도당할 만큼 큰 위용을 자랑하는 G4렉스턴의 외관입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서 

한수 위 등급의 제품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특히나 앞과 옆면의 크기는 직접 보시면

사진보다 훨씬 큰 크기가 느껴질거라 생각됩니다.







디스커버리4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이번 G4렉스턴은 왠지 디자인적으로 확 끌리는 건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시승을 위해  운전석에 올라탔을 때 

마치 포터에 올라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본네트가 높아서인지 좀 답답하고 불안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트 조절을 해보았지만 

처음이라 어색해서인지 혹은 제 차가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운전하는 내내 

편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넷이나 동영상에서 듣던 시트포지션이 높아서 시야가 확 트인 느낌은 

테라칸을 타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오히려 후진이나 옆차선 이동 시 

뒤쪽 혹은 옆쪽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면 

광할한 차 공간에 비해 옆 창문이 크지 않아

옆 면 확인하는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테라칸은 옆면 자체가 다 유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운전을 해 보면서 느낀 점은 

우선 처음 스타트 시 가속이 굼뜹니다.

처음 가속 외 주행속도는 크게 불편함은 느낄 수 없을정도이지만

스타트의 굼뜸이 계속 거슬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벤츠 7단변속기라

내심 고속주행에도 크게 RPM이 올라가지 않고

무난히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가더군요^^

멀티링크가 적용된 제품은 약간 울렁거림이 있다는데

다행히 주행 중 상당히 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회전 시 엔진정지하는 기능이 없어 아쉬웠지만

오토홀드 기능을 처음 써보았는데 

참 편리하였으며

스티어링휠 열선은 핸들의 따뜻함이 

몸으로 느껴질만큼 좋았습니다.








급정거 시 비상깜빡이가 작동한다는 데 

일부러 발생시키려고 하였으나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더 쎄게 급정거하기도 모호해서 

동승한 직원에게 확실하게 급정거를 해야 된다라고만 얘기 듣고왔네요^^








20인치 휠이 번쩍번쩍~!!

바디가 크다보니 휠은 20인치도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휠만 보고 있어도 배부를만큼 크기가 상당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디자인도 좋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는 제가 타본 차 중 최고다는 아니여도

중급 이상되는 디자인입니다.

옵션이긴 하지만 9.2인치 내비게이션의 크기에

타자마자 시선이 빼앗겨버리더라고요.

운전석과 보조석이 따로 공조시스템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던 점은

참 좋았습니다.







4륜 방식은 상시 4륜은 아니고

직접 다이얼로 작동을 해야하는데

테라칸의 경우 몇번 사용도 못했는데

오작동을 하거나 작동하지 않아

4륜 다이얼에 아픈기억이 있는데

G4렉스턴은 잔고장 없이 잘 작동되었으면 좋겠네요.

직원에게 여쭤보니 제가 사는 동네에 지정서비스센터가 단 한곳이라고 해서

고장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핸들은 엠블럼 마크도 괜찮으며

체어맨을 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핸들이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겁지 않습니다.

가벼움을 0이라고 하고 무거움을 100이라고 했을 때 40정도의 느낌이랄까요?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하면서 R-MDPS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쏘렌토 시승을 하면 한번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루즈 및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

직원 분이 잘 모르셔서 

아쉽게도 운전만 하고 돌아왔습니다.ㅠㅠ







헤리티지 옵션이 적용된 왼쪽 기능버튼입니다.

집에와서 공부하려고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헤리티지 탔을 때 오르간페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G4렉스턴 페달은 옵션에 관계없이 일반 페달로 되어 있습니다.

헤리티지 탈 때 오르간 아니였냐고 여쭤보니

페달의 크기만 키우고 디자인이 강화 된 

스포츠 페달이 적용된 페달이라고만 하시더라고요.

아우 격인 티볼리도 오르간페달인데 이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유라시아 옵션에서는 

운전석/보조석의 공조시스템이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또한, 버튼 식이 아닌 레버식으로 공조기가 달려있습니다.








제일 두고두고 아쉬웠던 트렁크입니다.

3열을 접으면 턱이 생기는데

그 턱과 트렁크를 일자로 만들려면

러기지 스크린을 위 사진처럼 맞춰야 합니다.

그런데 G4렉스턴은 차 자체도 높은데

저것마저 높여버리면 크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싣는 저로서는

멘붕이 올 수 밖에 없죠ㅠㅠ

아직 시승을 하지 못한 쏘렌토를 비롯하여

현기차들은 3열 접어도 트렁크와 일직선이 되던데

정말 이게 최선이었을까 하고 묻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유라시아에만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습입니다.

바디가 큰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도 좀 더 키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기존 라인들의 그릴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유라시아 에디션에만 

유라시아 횡단 엠블럼이 차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G4렉스턴은 가만보니 하나라도 안 큰것이 없을만큼

후미등도 큼직합니다.

아~ 라디에이터 그릴 크기는 좀 작다고 느껴진다고 했으니

그것 빼고요^^;;







왼쪽 G4렉스턴과 오른쪽 유라시아 에디션의 화이트 컬러비교입니다.

유라이사 라인의 컬러가 더 하얗고

일반 G4렉스턴의 경우 아주약간 노란색이 섞인 느낌의 흰색계열의 느낌입니다.





기본 하나만 놓고 본다면

제일 마음에 들 정도의 차이지만

디자인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기능에 대한 아쉬움이 남긴 

짧은 시승기였습니다.

아마, 쏘렌토의 엔진오일증가 이슈가 있어서

구매를 한다면 G4렉스턴을 구입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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