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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5 사용자의 아이폰6PLUS 실버 실사용기!!!

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얼떨결에 아이폰6+로 바꾸게 되어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사실 원하는 컬러는 골드였으나 홈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오래 사용하다보면 질릴 것 같아 무난한 실버로 선택하였습니다.

스페이스 그레이는 홈버튼에 링이 없어 왠지 옴니아틱한 느낌 때문에 패스했구요

(옴니아1,2를 다 써본 저에게는 옴니아 스타일 기피증상이 발동하곤 합니다;;ㄷㄷ)

항상 아이폰을 살때 무한 반복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선택의 기로죠~!!


폰선택 → 용량선택 → 폰컬러선택 → 폰케이스선택 → 케이스와 어울리는 폰으로 고르기 위해 다시 처음으로


이런 순서를 몇번을 되풀이 하는지ㅠㅜㅠㅜ

한두푼도 아니고 하루이틀 쓸것도 아니니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려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이번 아이폰은 6과 6+ 두 종류가 나와 더 혼미했었는데요.

그래도 매번 작은 아이폰을 위로하며 사용하였기에 과감히 큰 기종으로 결정을 하였더랬죠.

아이 사진을 주로 찍는 터라 손떨방도 들어있고 배터리도 밤이 되면 조마조마하는 날이 많아 배터리용량도 확 커진 6+로 질렀습니다.



아이폰의 박스는 참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4,5,6이 공존하는 자리~~!!


박스를 열면 얌전히 누워있는 아이폰이 보입니다.

설레이죠?? 저도 설레입니다~~~~!!!


아이폰 밑에는 이어폰, 어댑터, 케이블등의 액세서리들이 있구요.


아이폰 6 plus 정면 샷입니다.

화면이너무 크다보니 밑 홈버튼이 너무 작게 느껴지네요.


뒷면의 절연띠와 카툭튀가 눈에띕니다.


진동/벨 전환버튼과 음량버튼은 기존 그대로 이구요.


이어폰 단자와 케이블단자, 스피커 마이크도 그대로 입니다.


변한 것은 전원버튼이 아이폰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그대로 위치했다면 손이 닿지를 않아 전원버튼을 누르려면 다른 손이 전원버튼을 눌러줘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을겁니다~~~~


아이폰6 plus의 오른쪽 면 모습입니다.


아이폰6plus 왼쪽 모습이구요.


전원버튼이 사라져 민자가 되어버린 윗부분의 모습입니다.


아랫쪽과 홈버튼의 모습입니다.

새 아이폰을 받으면 보호필름 한장이 전, 후면을 휘감고 있는데 미처 제거하지 못하고 사진을찍어서 홈버튼 밑쪽으로 투명 필름이 그대로 보이네요^^


아이폰6plus를 사용하면 5나 4s도 화면이 너무 작아 답답한 느낌이 확듭니다.

폰으로 이상적인 크기는 한손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5정도의 크기나 혹은 6정도의 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에겐 아이폰 6plus는 폰으로서의 느낌보다 미니 태블릿으로서의 느낌이 더 강하네요.


그리고 카툭튀!!!!!

카툭튀 엄청 거슬립니다. 케이스가 있음에도 은근 신경쓰이더라구요. 닿을까 안닿을까 말이죠~;;;;ㄷㄷㄷㄷ

아마 케이스를 씌우던 씌우지 않던 폰을 내려놓을 때 한번쯤은 카툭튀가 닿는지 확인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케이스 고를 때도 카툭튀를 고려 안할 수가 없네요~~



그럼 실 사용하면서 느낀 6+를 살펴볼까요?

전화보다는 카톡이나 검색, 약간의 게임정도가 저의 패턴입니다.

우선 5나 5s는 가벼워서 장시간 통화 시에도 손에 큰 부담이 없었는데 

6+의 경우 확실히 무게가 더 나가서 6분이상 통화하면서 시간을 확인하게 되네요;;;;ㄷㄷㄷㄷㄷ(이젠 끊으라고 손이 알려줍니다ㅠㅠㅠ)

그리고 메신저를 할 때 무조건 양손타이핑입니다.

남자이고 손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맨끝에 손끝이 미치지를 못해요ㅠㅠㅠㅠㅠ

한손에 딱 맞는 사이즈가 아니라 크기가 큼에도 몇번을 떨어뜨릴뻔 했습니다ㅜㅠㅜㅠ 어서 익숙해지길 바랄뿐입니다.

반면에 검색은 화면이 크다보니 검색을 하거나 글을 읽을 때 쾌적하죠.

6+를 보다 5만 봐도 크기 체감이 확 됩니다.


저의 경우는 한손으로 잡히긴 하나 안정적이지는 못합니다.


아무리 검지손가락이 얼굴을 보여주려고 노력해도 아이폰6plus 크기에 압도당하고 맙니다~~!!

이러니 전원버튼이 오른쪽으로 옮길 수 밖에요^^


저의 경우는 엄지손가락으로 뒤로가기 등을 하기 위해서는 왼손으로 폰을 사용해야 합니다ㅠㅠ(왼손잡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이폰5와 아이폰6plus의 색감비교 입니다.

아이폰6plus의 색감이 사진에서는 누런끼가 있어보이지만 실제로는 누런끼가 느껴지진 않고 보다 눈에 편안하게 보여집니다.


혹시 몰라 밝기 부분도 비교하였는데 아이폰5와 아이폰6plus의 밝기 옵션이 거의 비슷하네요.


요새 마블 올스타배틀과 동영상으로 유명한 클래쉬 오브 클랜을 3번 정도 플레이 합니다.

마블 올스타 배틀 플레이 시 그래픽이 더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고, 5에서도 발생하던 렉이 그대로 발생하더라구요.

(이거 설마 뽑기 실패는 아니겠죠??;;;;;;)

이렇게 하루를 사용하고 보니 배터리가 거의 2배 가까이 커졌으나 액정크기도 그에 준하는 크기로 커져서 박대리 조기 퇴근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하네요.


좀 전에 집에오는 길에 테스트 겸 아이폰6plus로 찍은 사진 원본입니다.




저처럼 폰 선택에 고민 하시고 괴로워 하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은 주관적인 저의 견해임을 말씀드립니다.




아이폰 6+ 장점

- 커진 화면

- 커진 배터리(배터리 크기는 거의 2배 가까이 커졌으나 체감 상 20% 향상)

- 향상된 화질(평상 시 화면 자체도 화면 톤이 살짝 다릅니다.)

- 향상된 카메라(기존아이폰과 차이심함)

- 촬영 시 손떨림 방지기능(동영상X)

- 음성통화 시 좀 더 깨끗해짐(약간 울리는 듯한 느낌도 있음)→ 6부터 지원하는 volte 때문일수도 있음

- 진동세기가 세짐(아이폰5 주머니에 넣고도 모를때가 많았는데 6플러스의 경우 모를 수가 없을 정도임)



아이폰6+ 단점

- 장시간 통화 시 팔아픔

- 배터리 발열(블루투스로 팟캐스트 듣기, 충전 시에도 발열심함. 현재 재부팅 후 테스트 중)

→ 재부팅 후 현저하게 발열이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사용중(발열이 줄어드니 배터리 광탈도 덜한 느낌)

- 발신 시 약간의 딜레이 있음(통화 버튼 눌러도 약 1초동안 반응없음)

- 오른손으로 폰을 잡을 경우 전화 버튼 누르기 힘듬(오른손 엄지가 짧은 건지 폰이 큰 건지ㅠㅠ)

- 바지에 넣을 경우 존재감이 상당함( 타이트한 바지일수록 심함. 점퍼에 넣어도 신경쓰일 정도의 크기)

- 손이 작거나 한손유저에겐 상당히 불편함

- 충전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림(최소 4시간 이상 충전해야 완충가능) 

PC USB로 충전 시 배터리가 커진 관계로 밤에 꽂아놓고 자도 아침에 완충 안됨

- 인덱싱이 덜 되어서인지는 몰라도 배터리 광탈 증상 존재(그래도 5보다 오래감 비슷한 사용시간 후 배터리 30%가 더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