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IPTV Smart형으로 교체!

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얼마 전 이사오면서 cnm 경동케이블(이하 씨앤앰)디지털 셋탑으로 설치하였는데 

잦은 다운과 렉등으로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여 

SKB IPTV Smart형으로 교체를 하게되었습니다.

씨앤앰과 SKB는 같은 조건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제가 시청했던 씨앤앰은 디지털 중 가장 기본형이었고, 

SKB는 디지털 중 화질이 좋은 스마트형입니다.)

대부분의 IPTV나 케이블TV 상품들은 특정 채널만 FullHD일 뿐, 

나머지 채널은 HD이거나 일반화질로 송출되어서 화질적인 부분이 아쉬울 때가 많았습니다.

이마저도 방송국에서 제대로 송출이 되지 않기에 FullHD라는 이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이왕 바꾸는 김에 FullHD를 최대한 지원하는 상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LG와 SKB의 특정 상품이 출력 비트레이트를 올려서 

화질이 일반 FullHD라도 차이가 난다는 말에 귀가 펄럭하였지요.

상품 설치를 마치고 두 상품 번갈아가며 테스트 하면서 느낀 점을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셋탑박스 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씨앤앰 셋탑박스에 비해 새로 설치한 SKB 셋탑박스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졌습니다.

(물론 씨앤앤의 고급형 셋탑박스는 제가 쓰던 제품보다 더 작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NM으로 시청 시

 셋탑박스가 리시버의 상당부분을 가려서 영화 볼 때 셋탑을 살짝 내려놓곤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네요.

SKB 셋탑박스의 유일한 단점은 

LED로 전원불빛이 되어 있는데 조명이 켜져 있으면 

셋탑전원이 들어온건지 꺼져있는 건지 티가 잘 안나는 점이네요^^

씨앤앰의 리모컨입니다.

한손에 쥐게 디자인 된 리모컨이지만 왠지 모르게 올드한 느낌이 드네요.

사용하지 않는 컬러버튼을 포함하여 

녹화 버튼등의 불필요한 버튼 등이 있어 조금은 번거롭습니다.

SKB 리모컨입니다.

신형이라 그런지 얇고 새련된 디자인이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씨앤앰처럼 컬러버튼의 활용도가 거의 없으며 

메뉴 버튼을 비롯한 메뉴버튼 주변의 사각 컨트롤 박스 버튼 사용 시 

잘 작동하지 않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음성지원이 되는것까지는 좋은데 

켤때는 버튼하나로 바로 되지만 

끌때는 음성인식과 X버튼을 동시에 길게 눌러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구요.

다시보기 및 여러 기능

티비는 자주 보지 않으나 놓친 프로그램은 아쉬울 때가 많죠.

기존 씨앤앰 사용 시 기본형이라 제한이 많아 아예 신경도 안썼는데 

Btv 스마트형으로 바꾸고 나니 신세계네요;;;

다시보기로 보고 싶은 프로그램 찾아보는 것도 솔솔합니다~~!!!

이것 하나로도 진작 바꿀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SKB가 불편한 점은 씨앤앰의 경우 TV를 켜면 바로 기존 채널을 볼 수 있었으나 

SKB는 TV를 켜면 SKB 광고 채널이 나옵니다.

(기존 보던 채널로 채널 이동을 위해서는 채널이동을 한 뒤 

다시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죠;;)

UI가 직설적이긴 하나 UI페이지가 한방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홈버튼이나 이전/취소 버튼을 눌러도 2번 혹은 3번 이상 눌러야 시청화면이 나옵니다.

화질

Btv 기본형을 마다하고 스마트형으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화질입니다.

예전 상품들로 TV 시청 시 

개콘에서 코너가 끝나고 밴드분들 연주할 때 

카메라 앵글이 급격하게 변하는 화며에서는 여지없이 깍두기가 나왔으나

이번 상품으로 바꾸고 나서 깨끗하게 보여집니다.

공중파와 타 케이블채널의 화질차가 적어지고 케이블채널도 이젠 볼만합니다.

특히 스포츠를 좋아하는 저에게 

축구를 볼 때면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물론 이 정도면 됐다의 느낌이지 최고의 화질이라는 것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블루레이를 좋아하는 저에게 화질은 끊임없는 욕심의 분출구지만 

FullHD에서 이 정도의 화질이면 어느 정도 타협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사용해 본 아날로그 상품, 디지털 셋탑박스상품, IPTV 셋탑박스상품을 비교하며 이글을 마치겠습니다.

아날로그 상품

- 셋탑박스가 필요없어 깨끗

- TV 리모컨으로 조작하여 별도의 리모컨 불필요

- 화질이 깨긋하지 못함(특히 케이블 채널)

- 채널 수가 적음

디지털 셋탑박스 상품(기본형)

- 셋탑박스가 은근 공간차지함

- 아날로그보다 공중파 화질은 비슷 케이블 채널은 월등히 좋음

- TV를 셋탑박스 리모컨으로 조작

- 부팅 시 작동하기 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소요됨

- 아날로그 상품보다 좋은 화질

SKB IPTV 셋탑박스 상품

- 두 손바닥 정도의 셋탑박스

- 화질 향상

- TV를 셋탑박스 리모컨으로 조작

- 셋탑박스 구동 시 초기채널이 SKB 광고 채널로 출력

- 다시보기 등의 영상이 끝난 후 SKB 광고 채널로 전환(일반 채널을 시청을 위해서는 채널변경을 해야 가능)

- 영상이 화면에 꽉차지만 끝부분이 짤려서 출력됨(스포츠채널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