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아입니다.
얼마 전 잘쓰고 있던 펜티엄 PC를
생전처음으로 i5로 교체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렇지도 않게 고르던 케이스에 이렇게 몇 날 며칠을 리뷰 찾아가며
고르기는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3Rsys 의 에스프레소를 잘 쓰던 저로서는
3R 제품에 신뢰가 가 이번에도 동사의 X500 White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제품 박스의 모습입니다.
앙칼진 느낌의 푸른색 테이프가 눈에 띄네요.
두껍고 크고 묵직하네요;;;
하지만 배송은 거꾸로 왔다는 건 함정!!!
미니케이스 박스와 비교를 위해 박스 비교샷 한번 찍어봅니다.
높이는 생각외로 비슷한데
옆으로는 2배네요.
저처럼 포근하게 느껴집니다.ㅎㅎㅎ
진짜 케이스와 상사병에 걸릴 수도 있구나 생각할만큼 꼭 써보고 싶었던 X500 큐브형 케이스입니다.
두툼한 스폰지와 비닐에 잘 싸여있네요.
X500 케이스 상단의 버튼입니다.
블랙 & 화이트의 조합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SD슬롯이 케이스에 내장되어 있다는 점!!! 두둥!!
스폰지와 비닐을 다 제거하고 찍어봤습니다.
처음 느낌은 거대하다였고
그 다음 느낌은 이거 화이트 맞나였네요.
X500 케이스 옆면의 아크릴은 기스방지를 위해
안팍으로 정전기를 이용해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정전기를 이용하여 비닐을 밀착시켜서 사실 떼기가 어려웠어요ㅠㅠ
조심스럽게 볼펜으로 살짝 드러난 곳을 파고 들었죠~헤헤
X500의 받침입니다.
타 케이스와 달리 통으로 달려 있네요.
120mm 쿨러 장착 가능한 케이스 후면의 모습입니다.
메인보드를 눕혀서 쓰는 스타일이라 백패널 구멍도 가로로 뚫려 있네요~
하단에는 파워가 위치하고요.
그래픽 카드등의 외장카드 설치 시
사진에 보이는 나사를 풀고 케이스에 설치해야 합니다.
전 사실 이렇게 되어 있는 게 좋아요.
외장 그래픽카드나 외장카드를 쓰다가 안쓰게 되면
횡한 구멍이 너무 슬프잖아요~;;;
큐브형이지만
케이스 상단 앞쪽에 버튼 있는 곳만 위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정면의 모습입니다.
하얀색의 ODD장착 부위는 장착하지 않으면
너무 이질감이 들 것 같네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로고가 바뀐 3RSYS입니다.
전에도 멋있었는데 이번건 세련되어 진 것 같네요^^
X500 제품에는 나사와 케이블 타이 외에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드라이버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깨알같은 고객의 배려에
소비자는 감동을 받죠~~~!!
케이스를 열면 나사와 케이블 타이가 들어 있는 박스가 내부에 있는데
처음엔 이게 잘 안빠집니다ㅠㅠ
힘으로 빼려다 땀 꾀나 쏟았네요ㅠㅠ
쉽게 빼는 방법은 아래에서 소개해드릴게요^^;;;
광활한 내부의 모습입니다.
제가 본 케이스 중 제일 넓은 케이스네요.
당연한 것이 큐브형은 처음이니까요^^헤헤
ODD가 장착되는 곳 안쪽을 찍어봤습니다.
저가형 케이스나 작은 케이스 일수록
케이블과 ODD가 서로 간섭이 생기거나 설치가 불편하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 위로 공간이 있어 ODD 설치가 용이할 것 같네요.
케이스 상단의 매쉬그릴의 모습입니다.
맘 같아선 쿨러도 달고 싶지만
저가형 메인보드라
쿨러 연결 단자가 하나뿐이네요ㅠㅠ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던 흰색 쿨러입니다.
다행히 MOON LED쿨러가 동봉되어 냉큼 교체를 했지요~
종종 케이스 버튼이 나가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데
x500은 버튼 케이블 결속이 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정면의 그릴을 열면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구멍들이 보이는데요.
사실 120MM 이상의 쿨러는 설치 시
아래 구멍에 나사를 박기 위해 고생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경우는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메인보드에 쿨러 장착할수 있는 슬롯이 하나 뿐이라
정면 쿨러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
메인보드 장착 시 백패널 모습입니다.
가로로 되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큐브형이고 공간이 크지만 의외로 ATX보드는 장착이 안되더라고요.
제 M-ATX보드를 설치하니 공간이 딱 맞네요.
윗 상판을 제거하고 찍어본 메인보드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쓰던 컴퓨터 조립이라 화려하거나 멋지진 않지만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내치기는 그래서 다시 조립하게 되었네요^^
파워서플라이도 장착해 줍니다~
블랙 앤 화이트가 컨셉이라고 했는데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니
뒷 모습도 블랙 앤 화이트가 되네요.
이젠 ODD장착을 위해 앞에 가려져 있는 가이드를 제거합니다.
나사로 되거나 버튼식이 아니라
철판과 결합되어 있어서 제거하느라 살짝 힘들었네요.
뭣 모르고 120MM 쿨러를 전면에 장착했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나사 및 케이블 타이가 들어 있는 박스를 꺼내기 위해 진짜 고생했는데
옆에 돌출된 부분을 살짝 누르면
쉽게 쭈욱 빠집니다.
제 엄지 손가락 위로 걸림쇠가 보이시죠?
그게 해제가 되면서 쉽게 탈부착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모르고 땀을 한바가지 흘렸으니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합니다~ㅎㅎ
이렇게 분리한 가드에 HDD나 SSD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3R은 저번 케이스에서도 느꼈지만 가드를 참 잘 만드는 것 같네요~
HDD장착 시에는 이렇게 옆으로 당겨주면
늘어나서 설치가 용이하네요~~
이렇게 3.5인치 HDD도 문제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든든한 보험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HDD 설치 시 주위하셔야 하는데요
위 사진과 같이 장착을 하시면
케이스에 장착 후 분리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착했다가 또 다시 땀으로 샤워를 했거든요ㅠㅠ
사진처럼 장착하면 분리를 위해 가드를 누를 수가 없어요ㅠㅠ
진짜 이거 분리하느라 별에별 공구 다 출동해서 어렵게 분리했네요ㅠㅠ
하드 장착 외에도 옆쪽으로 SSD 장착 할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이 있습니다.
파워 간섭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장착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사진처럼 장착하고 밀어넣으면 아래에 꼭꼭 SSD가 숨게 됩니다~~!!
옆 아크릴 패널의 비닐 제거한 후 모습입니다~
깨끗하니 참 좋네요^^
케이스 윗 블랙 패널 상판은
모서리 4곳 다 자석이 아니라 2곳이지만
자석으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편합니다.
드디어 조립하고 가동해봅니다!!
두둥!!!!
문라이드 LED 은은하니 조명으로 쏴주니 너무 좋네요~~
지인이 SATA는 꼬아야 제맛이라길래 꼬아 봤습니다^^
또 다른 각도에서 한 컷 담아봅니다!!
가동을 하니 케이스 윗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케이스 조립하시는 분들은 아마 이 불빛을 보고
`내가 조립을 잘했구나` 생각하실 거에요.
전면에 ODD 설치하고 난 뒤의 사진입니다.
역시 전면은 화이트를 그대로 두지 말고
ODD나 표시 창 같은 것을 설치해야 이쁘네요.
전면 샷을 끝으로 조립을 마쳤습니다.
조립하랴 사진찍으랴 중간에 땀 빼느라
정말 고생했네요.
3RSYS X500 WHITE 큐브형 케이스의 장점을 꼽자면
- 소비자 편의를 위한 드라이버 제공
-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메인보드가 눕는 방식
- 양쪽의 아크릴 패널이 있어 책상 왼쪽 오른쪽 상관없이 놓은 수 있음
- 케이스에 SD카드 슬롯 장착
- 조립이 용이함
단점을 적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화이트가 밀크나 크림같은 화이트가 아님
- 설명서의 부재
- 생각보다 사이즈가 큼(사이즈가 큼에도 ATX보드 장착 불가)
타 케이스와 사진 찍은 것도 비교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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