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수어 생활을 하다가
찾아온 슬럼프에
해수어로 전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해수어를 하려고 보니
용어도 생소하고 공부도 엄청해야 하더라고요ㅠㅠ
걸이식 여과기에 여과재 때려박고 관리만 잘해주면 어느 정도 사는 담수와는
엄청 달랐습니다ㅠㅠ
공부하면 할수록
이거 너무 험난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돈도 제법 드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중간에 포기할까 했지만
아들의 소원인 니모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혀먹고 하나하나씩 준비해보았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이는 원목이기는 하지만
어항다이는 아닙니다.
여기에 놓을 명목으로 길이 65의 청경어항을 야심차게 영업히였지만
애석하게 다이보다 어항이 더 큰 이유로
너무 불안해서 방출하고
켈란 2자 광폭수조를 영입하게 되었네요^^
전면 디아망으로 이루어진 60x45x45의 2자 광폭수조입니다.
디아망 때문인지 확실히 전면유리는 꺠끗하고 맑더라고요.
진짜 제가 사용해본 그 어떤 어항보다 이뻤습니다.
어렷을 적 어항에 머리가 찍힌 경험이 있는데
이런 사고를 방지하고자
어항 모서리 가드가 따로 있는 점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모서리가 4개이니 가드도 4개입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라
켈란수조는 어항뚜껑도 있다는 사실이 또 한번 놀래키기 충분한데요.
어항뚜껑이 2개로 나뉘어져 있어 먹이를 줄때는 앞쪽에 작은 쪽만 따로 열어
먹이를 줄 수 있게 사용자를 배려한 모습에 감동을 몇번이나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어항보다 조금 더 너비가 넓은 다이 때문에
외부배면섬프를 놓을까도 고민했지만
아이도 있고 비교적 깨끗한 어항을 원했기에
내부배면섬프 놓기로 결정하였네요^^
제스트 2자 내부배면섬프입니다.
좌측이 입수구
우측이 출수구
내부배면은 5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맨 왼쪽은 양말필터를 놓아 슬러지를 걸러주고
두번째 칸은 스키러를 세팅하고
세번째, 네번째는 여과재
그리고 마지막은 리턴모터로
물을 다시 본수조로 흘려 보내게끔 세팅할 예정입니다.
입수구의 모습입니다.
ZEST.A가 씌여진 아크릴을 위 아래로 조절해서 수위를 원하는 만큼 세팅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크릴이 거꾸로 설치되어 있는 건 비밀입니다ㅠㅠ
출수구의 모습입니다.
올 블랙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점은 있지만
쓰다보면 잊혀지겠죠??^^
큐메서드 2개도 내부배면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어항, 다이, 내부배면섬프, 여과재, 리턴펌프, 샌드, 락은 준비되었고
이제 구해야 할 것이
해수염
염도계
저울
스키머
여과재
보충수통
조명
등이 되겠네요.
얼른 세팅이 자리 잡혀 물고기를 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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