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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해수어항 준비 #30 성장하는 산호들

얼마 전 데려온 브레인을 비롯하여 

레더와 머쉬룸 그리고 스타폴립까지

다행히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모습을 남깁니다.







우선 기존에 키우고 있는 머쉬룸 군락입니다.

정말 하나하나가 몸집도 크고 락 하나를 빼곡히 둘러쌓여

집단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보고 있으면 계속 보게 만드는 마성의 소유자죠.







조명을 살짝켜고 담아봤습니다.

조명이 켜지기 전보다 몸집이 불어나고 발색도 훨씬 좋아집니다.







브레인도 검색해보니 먹이를 대부분 주는 것 같은데

저는 먹이를 줄 정도의 여유가 없는 관계로

그냥 방치만 해두고 있는데요.

다행히 밥을 먹지 않아도 잘 크고 있는 브레인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처음에 데려올땐 고개숙인 남자도 아닌 것이

고개를 푹 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레더도

어느 색 고개를 빳빳하게 들어

자신의 위용을 뽑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데려온 다음 날 아침부터

활짝 팁들이 올라와서 나풀거리던 스타폴립도 

여전히 멋지게 흔들리며 

물멍을 계속하게 만드네요^^




산호가 무서운 점은

자라나는 것이 눈에 보이고

관심과 사랑에 양만큼

성장과 발색이 달라지는 것인데요.



다행히 제 산호들은

큰 신경은 못써주고

도징을 해주지 못해도

잘 커주고 있어 뿌듯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네요^^





언제나 바라봐줄테니 건강하게 자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