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항만 하겠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수족관을 다니면서도 산호는 쳐다보지도 않았건만
무심코 넣게된 머쉬룸이 나비효과가 되어
산호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급기야 제 어항은 짬뽕항이 되었습니다.
처음 데려왔을때보다 풍성해지고 이쁜색의 머쉬룸 군락입니다.
정말이지 수류에 펄럭거리는걸 보면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빛을 받으면 이렇게 형광스러운 그린색으로
자신의 멋짐을 뿜뿜합니다~
자주색의 다른 머쉬룸도 녹색의 머쉬룸과 마찬가지로
크기도 많이 커졌고요^^
그래서 데려온 브레인입니다;;;
사실 그래서 데려온 것은 아니고
근처에 사시는 분이 제가 키우는 것과 다른 머쉬룸과 레더 나눔을 하신다기에
제가 받았는데 브레인까지 챙겨주셨습니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브레인까지 입수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나눔 받은 머쉬룸과 고개숙인 레더입니다.
고개숙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운데
제발 다시 고개를 들어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다른 분께 받아 온 메탈릭 형광 스타폴립입니다.
제가 해수어 한지도 얼마 안되어 프렉이 뭔지 알정도밖에 지식이 없는데
갑자기 가죽같은 것을 주셔서 처음엔 무척 당황했었네요^^;;
프렉도 없고 접착제도 없다고 하시니
다행히도 프렉에 스타폴립을 붙여주셔서
어찌나 고맙던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위에서 한번 다 같이 담아봤습니다.
제일 왼쪽부터 브레인, 머쉬룸과 레더 그리고 스타폴립입니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프렉 머쉬룸이 제일 마지막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레더가 제법 고개를 들었습니다.
무럭무럭 튼튼해져서 멋진 팁을 기대하게 만드네요^^
그리고 제일 번식력이 빠른(?)
스타폴립입니다.
사실 민둥산(?) 형태를 밤에 입수했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형광의 무언가가 하늘하늘 거리더라고요^^
그리고는 하루만에 저만큼이나 성장했습니다;;;
성장속도가 아주그냥 5G네요~ㅎㅎ
앞으로 더 멋지게 성장해서 바닥을 그린색의 형광으로 물들이길 기대해 봅니다^^
장래관레더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어느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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