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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모를 찾아서

타이거아이 버튼 봉달 후 검역



일전에 봉달해온 할베리 버튼은 

좋은 환경에서 자란탓에 

검역을 하지 않았지만(사실 해야하는지도 몰랐습니다ㅠㅠ)

이번 타이거 아이 버튼을 택배로 받으면서

아무래도 환경의 영향도 받았을 것이고

보낸 수족관의 상황도 모르니

여차여차 하는 김에 검역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쬐그만 버튼 봉달인데도

생각보다 큰 크기의 스티로폼박스가 택배로 왔습니다.






크기가 가늠이 안되실까봐

폰과 비교샷을 한번 담아봅니다!!

어떤가요??

스티로폼 택배 박스의 크기가 느껴지시나요??






스티로폼 박스 받았는데

왜이리 호들갑이냐고 하실분들이 계시겠지만

제가 받은 타이거아이라 버튼은

크기는 기껏해야 손톱 하나 정도의 크기의 산호입니다

그런 버튼을 정성스레 보내기 위해

버튼보다 훨씬 큰 스티로폼 박스에 보냈으니 감동을 할 수 밖에요^^






하지만!!!

이렇게 큰 구멍의 이유는 모르겠네요ㅠㅠ

하필 제일 추울때 이렇게 큰 구멍 속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었다면

버튼의 생명에 지장이 있을텐데 걱정이 되네요ㅠㅠ






안에는 스티로폼 박스에

최대한 따뜻함을 유지하게끔 

버튼과 핫팩을 붙여 

보내주셨습니다~






검역에는 코랄RX 많이 사용하시지만

저는 준비하지 못한 까닭에

과산화수소를 퇴근길에 사왔습니다~

검역시 과산화수소 사용법은

물 10 과산화수소 1 비율로

섞어서 10분 정도 사용하면 된다고 하네요^^






손톱만한 버튼을 수조 온도와 맞추기 위해

수조 속에 잠시 두었다가

검역 세팅을 마친 뒤

꺼내어 검역항(?)에 잠시 담가두었습니다^^

검역 후

타이거아이라는 버튼 이름처럼

멋진 버튼의 모습을 기대하며

수조에 세팅을 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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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아이 버튼을 입수한 지 3주 정도 되었는데

추운 날씨에 구멍 뚫린 스티로폼 때문인지

한번도 피지 못하고 아직도 저희집 수조 속에 있습니다ㅠㅠ

죽으면 녹아 없어진다는데 녹지 않은 거보니

죽진 않은 것 같은데

정말 이대로 피지 않을런지 참 아련함을 갖게 하는 녀석이네요ㅠ